가톨릭 성가 41번 ‘형제에게 베푼 것’은 마태오 복음 25장 37-40절의 말씀을 주제로 한 곡으로, 예수님께서 “지극히 작은 이들 가운데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라 하신 가르침을 노래합니다. 주재효 작곡, 김대붕 편곡으로 만들어진 이 곡은 신자들에게 이웃 사랑과 나눔의 삶을 촉구하며, 연중 전례에서 자주 불립니다. 가사는 질문 형식으로 시작해 후렴에서 예수님의 선언으로 마무리되며, 일상의 작은 사랑이 곧 주님께 드린 것임을 깨닫게 합니다. 이 성가는 악보와 음원이 널리 보급되어 신자들이 손쉽게 배우고 묵상할 수 있는 곡입니다.
1. 가톨릭 성가 41번의 개요
1-1. 제목과 전례적 용도
가톨릭 성가 41번의 제목은 「형제에게 베푼 것」으로, 신자들에게 깊은 감동을 전하는 명곡 중 하나입니다. 이 곡은 연중 전례에서 널리 사용되며, 자선, 봉사, 이웃 사랑과 관련된 미사에서 자주 연주됩니다. 단순한 감성의 노래가 아닌, 복음 말씀을 담은 실천적 가르침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1-2. 작곡자 및 편곡자 정보
이 곡은 주재효 작곡, 김대붕 편곡으로 완성되었습니다. 풍부한 화성과 멜로디는 혼성 합창으로도, 단선 악보로도 연주가 가능합니다. 음악적으로도 안정감 있고 영감을 주는 곡이라 전례 중에도 자연스럽게 어우러집니다.
2. 가사의 구성과 의미
1) 우리가 어느 때 주님께 음식을 드렸고 목마른 주님께 마실 것 언제 드렸나
2) 우리가 어느 때 주님을 집에다 모셨고 헐벗은 주님께 입을 것 언제 드렸나
3) 우리가 어느 때 주님을 돌보아 드렸고 병드신 주님께 문병을 언제 드렸나
후렴 : 진실히 네게 이르노니 미소한 형제 중에 하나에게 베푼 것 모두가 내게 한 것이니라 내게 한 것이니라
2-1. 도입부: 질문 형식의 메시지
가사의 시작은 이렇게 묻습니다.
우리가 어느 때 주님께 음식을 드렸고
목마른 주님께 마실 것 언제 드렸나
이러한 질문은 신자들이 느끼는 일상의 의문을 대변합니다. 실제로 예수님을 만난 적도 없고, 그분께 무언가를 드린 기억도 없는 이들이 품는 진지한 질문입니다. 이는 마태오 복음 25장 37-40절의 말씀을 자연스럽게 되새기게 합니다.
2-2. 구체적인 사랑의 예시
가사는 이어서 다양한 삶의 상황들을 나열합니다.
- 집을 내어드린 적
- 헐벗은 주님께 옷을 드린 적
- 병드신 주님을 돌본 적
- 옥에 갇히신 주님을 찾아간 적
이처럼 구체적인 예시는 신자들로 하여금 스스로를 돌아보게 하며, 우리가 놓치고 지나가는 일상의 선택들이 얼마나 중요한지 상기시켜 줍니다.
2-3. 후렴: 예수님의 선언
후렴은 반복적으로 다음과 같이 선언합니다.
진실히 네게 이르노니
미소한 형제 중에 하나에게 베푼 것
모두가 내게 한 것이니라
이 부분은 예수님의 직접적인 말씀을 인용한 것이며, 성가 전체의 핵심 메시지를 강조합니다. '미소한 형제'란 사회적으로 소외된 이웃,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지칭하며, 그들에게 한 선행이 곧 예수님께 한 것과 같다는 깊은 신앙적 메시지를 전합니다.
3. 성가에 담긴 신앙적 메시지
3-1. 이웃 사랑의 실천
이 성가는 단순한 감동이나 위로가 아니라 행동으로 옮기는 사랑을 촉구합니다.
예수님을 믿는다는 것은 단순히 성당에 나오는 것이 아니라, 삶 속에서 이웃에게 손을 내밀고 도움을 주는 삶을 사는 것입니다.
3-2. 예수님과의 만남
우리는 일상에서 주님을 직접 만날 수 없습니다. 하지만, 도움이 필요한 이들을 통해 예수님을 만난다고 가르칩니다. 우리가 거리에서, 병원에서, 혹은 작은 손길이 필요한 이웃에게 다가설 때, 예수님은 그곳에 계십니다.
3-3. 영적 깨달음과 책임
이 성가는 신자들에게 영적인 경각심을 일깨웁니다.
우리의 신앙은 머리로만 믿는 것이 아니라, 삶으로 증명되는 것임을 노래를 통해 각인시키고 있습니다. 작고 소외된 이를 돌보는 것, 바로 그 일이 예수님을 위한 일이기 때문입니다.
4. 전례에서의 활용과 음원 정보
4-1. 언제 부르면 좋을까?
이 성가는 연중 전례 중 이웃 사랑, 자비, 봉사를 주제로 한 미사에서 매우 적절합니다. 특히 복음의 내용이 마태오 복음 25장인 날에는 성가와 말씀의 연결성이 뛰어나 은혜로운 전례를 구성할 수 있습니다.
또한 성가대 연습곡으로도 추천되며, 합창으로 불렸을 때 감동의 울림이 더욱 커지는 곡이기도 합니다.
4-2. 악보와 음원 찾는 법
- 가톨릭정보 사이트에서는 단성/합창 악보를 다운로드할 수 있으며,
- 유튜브에서는 연습 영상, 파트별 영상, 전체 합창 영상 등 다양하게 제공됩니다.
- MP3, MIDI 음원은 온라인 악보 공유 커뮤니티에서도 구할 수 있어, 개인 묵상용으로도 유익합니다.
5. 결론: 노래를 통한 실천적 신앙
가톨릭 성가 41번 「형제에게 베푼 것」은 단순한 성가를 넘어, 복음 말씀을 삶 속에서 어떻게 실천할 것인가에 대한 깊은 질문을 던지는 곡입니다.
우리는 매일 삶에서 만나는 수많은 사람들 속에서 예수님을 발견하고, 그분께 봉사하는 마음으로 작은 선행을 실천해야 합니다.
이 성가는 그 진리를 매주 미사 중에, 혹은 개인 묵상 중에 우리에게 상기시켜 줍니다.
음악은 지나가지만, 그 메시지는 오랫동안 우리 마음에 남습니다.
"지극히 작은 이들 가운데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라."
이 성가의 메시지가 우리의 삶을 움직이게 하기를, 그리고 이웃을 통해 예수님을 만나는 축복이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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