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문 모음 / / 2025. 6. 15. 04:19

2025년 희년 기도, 희망의 순례가 시작됩니다

왜 2025년 희년은 특별한가요?

 

 

2025년은 가톨릭교회가 ‘희망의 순례자들’이라는 주제로 선포한 특별한 희년입니다.
하느님의 자비와 용서를 새롭게 체험하며, 성당과 성지를 순례하는 동안
신앙의 뿌리를 되찾고 복음적 삶으로 회개하는 은총의 해가 됩니다.
기도문과 전대사, 교황의 메시지를 통해 신앙의 여정을 새롭게 시작해 보시기 바랍니다.
희년은 단지 교리의 해가 아닌, 우리 삶의 방향을 바꾸는 거룩한 초대입니다.

 

 

희년이란 무엇인가요?

희년은 구약 성경의 전통에서 유래되었으며,
하느님의 정의와 자비를 기념하는 ‘은총의 해’입니다.
가톨릭교회에서는 약 25년마다 희년을 지내며,
성년문 개방과 전대사를 통해 신자들이 하느님께로 돌아가는 계기를 마련합니다.

 


2025년 희년의 주제: 희망의 순례자들

이번 희년의 주제는 "희망의 순례자들(Pilgrims of Hope)"입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 주제를 통해 전쟁, 분열, 절망이 가득한 세상에서
신앙인들이 희망을 품고 복음을 따라 살아가도록 초대하고 계십니다.
우리는 단순한 여행자가 아니라, 하느님 나라를 향해 걷는 순례자들입니다.

 


희년 기도문: 희망과 회개의 고백

공식 기도문은 다음과 같은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저희 마음에 부어 주신 불타는 사랑으로 아버지의 나라가 오시리라는
복된 희망을 다시 일깨워 주소서.”
이 기도문은 희년의 핵심, 즉 믿음·사랑·희망의 회복을
신자들의 삶 속에 깊이 새기도록 이끌어 줍니다.

 

2025년 희년 기도문

하늘에 계신 아버지,
우리 형제이신 성자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저희에게 베풀어 주신 믿음과 성령을 통하여
저희 마음에 부어 주신 불타는 사랑으로
아버지의 나라가 오시리라는 복된 희망을저희에게 다시 일깨워 주소서.

악의 세력이 패배하고
아버지의 영광이 영원히 드러나는
새 하늘과 새 땅을 확신에 차 기다리며
온 인류와 우주가 떨쳐 일어나도록
아버지의 은총으로
저희가 복음의 씨를 뿌리는 성실한 일꾼이 되게 하소서.

희년의 은총이 희망의 순례자인 우리 안에서
천상 보화를 향한 갈망을 다시 불러일으키고
우리 구원자이신 주님의 기쁨과 평화가
온 세상에 흘러넘치게 하소서.

영원히 복되신 하느님께서는
세세 대대로 찬미와 영광을 받으소서.

아멘.

 


성년문과 주요 일정

2024년 12월 24일, 성 베드로 대성전에서 성년문이 열립니다.
이 성년문은 희년 기간 동안 신자들이 거룩한 문을 통과함으로써
새로운 삶의 결단과 죄의 용서를 체험하는 표징입니다.
희년은 2026년 1월 6일 주님 공현 대축일까지 이어집니다.

 

주요 일정  의미
2024년 12월 24일 성년문 개방
2026년 1월 6일 희년 종료 (공현 대축일)

전대사 조건 요약

희년 동안 아래 조건을 충족하면 전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이는 단순한 의무가 아닌 하느님의 은총을 체험하는 시간입니다.

 

 

   
실천 항목  내용 요약
성지 방문 또는 성당 순례 희년 지정 장소 방문
성체 조배 및 기도 주님의 기도, 신앙고백 포함
자비의 실천 자선, 용서, 화해의 삶

 


희년의 전대사는 무엇이 다른가요?

전대사란, 죄에 따른 벌을 완전히 면제받는 은총입니다.
희년의 전대사는 특히 하느님의 자비를 강조하며
우리 안의 상처와 죄책감에서 벗어나 자유를 체험하도록 돕습니다.
이는 단지 의식이 아니라 회개의 깊은 체험이며,
주님과 다시 하나 되는 기회입니다.

 


일상의 순례자로 살아가기

희년은 단지 로마 성지 순례자들만을 위한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일상의 자리에서 성실하게 기도하고, 용서하며, 사랑할 때
이미 ‘희망의 순례자’로서 살아가고 있는 것입니다.
각자의 삶 속에서 희년의 의미를 실천하는 것이 진정한 순례입니다.


희년의 목적: 구원의 기쁨을 다시 깨우다

교황은 이번 희년을 단순히 전대사 획득의 해가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와의 인격적 만남을 새롭게 하는 시간으로 강조합니다.
우리는 이 희년을 통해 새로운 출발을 하며
기쁨, 평화, 자비의 사람으로 다시 태어나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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