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문 모음 / / 2025. 5. 21. 06:40

5월 주일예배에 어울리는 대표기도문

5월은 참 특별한 달입니다. 봄이 깊어지고, 초록이 짙어지며, 자연은 창조주 하나님의 솜씨를 조용히 찬양합니다. 교회력 안에서는 가정의 달로 불리며, 우리의 가장 가까운 공동체인 ‘가정’을 다시 돌아보는 계절이기도 합니다. 주일예배를 준비하면서 대표기도를 맡게 된 분들, 또는 목회적 기도문을 작성하시는 분들께 “무엇을, 어떻게 기도해야 할까?” 하는 고민이 드실 수 있습니다. 특히 5월이라는 시기적 배경은 기도문에 담길 정서적 울림과 신학적 중심을 더 민감하게 다듬게 만들죠.

이번 글에서는 2025년 5월, 주일예배에 드리기 좋은 대표기도문 3편을 소개합니다. 각 기도문은 고유한 주제를 가지고 있으며, 하나는 계절 속 하나님 나라의 소망, 다른 하나는 세대 간의 화합과 믿음의 전수, 그리고 또 하나는 일상 속 감사와 예배 회복이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예배에 깊이를 더하고, 공동체의 기도가 더욱 살아있는 언어로 하나님께 드려지기를 바라며 각 기도문을 함께 묵상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1. 대표기도문: “하나님 나라를 꿈꾸는 계절”

🔹 핵심 주제: 봄의 계절감과 하나님 나라의 소망

 

이 기도문은 5월의 자연과 창조의 아름다움을 묵상하면서 그 속에 담긴 하나님의 영광을 높이고
현실의 삶 속에서도 하나님 나라를 바라보며 살아가기를 기도합니다.

 

“하나님 나라를 꿈꾸는 계절”

영광과 존귀를 받으시기에 합당하신 하나님 아버지, 푸른 나무와 향기로운 꽃들이 창조의 신비를 드러내는 이 계절에 주님 앞에 예배하는 기쁨을 허락해 주셔서 참으로 감사합니다.

한 주간의 바쁜 삶 가운데에도 주의 날을 기억하게 하시고, 말씀 앞에 무릎 꿇을 수 있도록 인도해 주신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주님, 우리의 삶이 때로는 현실의 무게에 눌리고 지치고 상한 마음으로 가득할지라도 하나님의 나라를 바라보는 눈을 허락하셔서 소망을 잃지 않게 하시고, 주님의 뜻 안에서 살아가게 하소서.

5월의 이 아름다운 시간 속에 우리가 누리는 모든 것들이 하나님의 선물임을 기억하게 하시고 더 많은 것을 구하기보다 받은 은혜를 기억하며 감사하게 하소서. 욕심과 불만이 아닌, 감사와 나눔이 넘치는 믿음의 삶 되게 하옵소서.

주님, 이 땅의 가정들을 기억하여 주옵소서. 많은 가정이 깨어지고, 관계가 단절되고, 상처 속에 살아갑니다. 하나님이 세우신 가정의 질서가 회복되게 하시고 사랑이 식은 가정에 성령의 불로 다시금 따뜻한 온기를 부어 주옵소서.

또한 교회를 기억하옵소서. 우리 교회가 이 시대 속에서 하나님의 나라를 드러내는 통로가 되게 하시고 진리와 사랑, 공의와 긍휼이 함께 흐르는 공동체가 되게 하옵소서. 특히 다음 세대가 교회 안에서 소망을 품고 하나님의 비전을 향해 나아가게 하시며 모든 세대가 함께 예배하고 사역하는 하나 된 교회 되게 하소서.

이 시간 주시는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뜻을 깨닫게 하시고 우리의 생각과 삶이 주님의 말씀 앞에서 정결하게 정돈되게 하옵소서. 예배의 전 과정을 주님께 맡겨드리오며 우리의 찬양과 기도가 하나님께 상달되는 거룩한 시간이 되게 하옵소서.

모든 말씀 살아계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주요 내용 요약:

  • 자연을 통해 느끼는 하나님의 창조 섭리
  • 바쁜 삶 속에서 잊은 감사의 회복
  • 현실 속 소망의 회복
  • 교회와 다음 세대가 하나님 나라를 꿈꾸도록
  • 예배를 통해 하나님 뜻을 다시 깨닫는 시간

 

이런 경우 추천:

  • 5월 중순 이후 계절감이 풍성한 시기
  • 야외예배나 자연 속 예배 분위기에 어울림
  • 청년부, 청소년부 연합예배

 

대표기도문.t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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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대표기도문 : “세대 간의 화합과 믿음의 전수”

🔹 핵심 주제: 부모 세대와 자녀 세대 간의 믿음 계승

 

이 기도문은 특별히 세대 간의 신앙 계승과 화합에 초점을 둡니다.
현대 사회에서 점점 벌어지고 있는 부모 세대와 자녀 세대 간의 신앙적 간극,
소통의 어려움을 회개하며 서로를 이해하고 사랑으로 이어지기를 기도하는 구성입니다.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오늘도 거룩한 주일 아침, 우리를 주님의 전으로 불러주시고 하나님께 예배드릴 수 있도록 인도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생명과 희망이 피어나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며 주신 모든 은혜를 돌아봅니다. 가정을 세우시고, 세대에서 세대로 하나님의 신실하신 사랑을 전하게 하신 하나님, 우리 가정과 교회가 믿음의 통로가 되게 하소서.

주님, 세대 간의 단절과 이해 부족으로 인해 서로 마음을 열지 못하고 다투었던 저희의 모습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부모는 자녀를 비난으로 대하지 않게 하시고, 자녀는 부모를 멀리하거나 무시하지 않게 하시며, 그리스도 안에서 존중하고 사랑으로 대화하는 가정 되게 하옵소서.

부모 세대는 믿음의 본이 되어 말씀과 기도의 유산을 물려주게 하시고, 자녀 세대는 순종함으로 그 가르침을 마음에 새기며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아가게 하소서. 우리의 가정이 하나님 나라의 작은 모형이 되게 하시고, 가정마다 세대가 함께 예배하며 하나님의 역사를 경험하게 하옵소서.

또한 교회 안에서도 모든 세대가 하나 되어 서로 배우고, 서로 섬기며, 함께 성장하는 공동체 되게 하옵소서. 노년의 지혜와 젊은이의 열정이 조화를 이루게 하시고,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주 안에서 바르게 자라나 미래의 사명을 감당하는 일꾼이 되게 하옵소서.

이 예배 가운데 함께 하시는 주님, 우리 마음을 말씀으로 새롭게 하시고, 성령의 충만함으로 예배자가 되게 하시며 우리 가정과 교회를 통해 하나님의 영광이 나타나게 하소서.

이 모든 말씀, 살아계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주요 내용 요약:

  • 세대 간의 단절과 소통 부재를 회개
  • 신앙 본이 되는 부모 세대
  • 순종과 비전을 품은 자녀 세대
  • 세대 간 존중과 화합을 이루는 교회
  • 믿음의 유산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구조

 

이런 경우 추천:

  • 다음 세대 헌신주일
  • 가족 수련회, 부모 교육 관련 예배
  • 세대 통합 예배 시

 

 


3. 대표기도문: “감사 회복과 일상 속 예배 회복”

🔹 핵심 주제: 일상 속의 감사와 예배 생활의 회복

 

이 기도문은 일상 속에서 놓치기 쉬운 감사개인 예배의 회복을 간구합니다.
‘평범함 속의 은혜’를 다시 기억하며, 식탁의 기도, 자녀와의 기도, 부부의 기도 등 작은 순간에도 하나님을 모시는 삶을 회복하자는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거룩하신 하나님 아버지, 이 아름다운 5월의 주일, 주님 앞에 모여 예배할 수 있는 은혜를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햇살과 푸른 나무, 생명의 기운이 가득한 이 계절 속에서 하나님께서 베푸신 은혜를 깊이 묵상하게 하옵소서.

그러나 주님, 우리는 주어진 일상에 익숙해져 감사보다는 당연함으로 살아가며 하나님의 선하신 손길을 잊고 지냈음을 고백합니다. 눈을 뜰 수 있는 아침, 함께 밥을 먹는 가족, 무사히 마무리한 하루조차도 모두 주님의 은혜임을 다시금 고백합니다.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우리의 가정 안에 잊혀진 감사를 회복시켜 주시고 서로에 대한 고마움을 말로 표현하며 살아가게 하옵소서. 부부는 사랑으로 이해하며, 부모와 자녀는 서로를 존중하며 감사의 말을 아끼지 않게 하옵소서.

또한, 우리 가정이 예배하는 가정이 되게 하소서. 일주일 중 하루뿐만 아니라, 매일의 삶 속에서 하나님을 기억하며 기도하고 찬양하게 하시고 식탁 위의 감사, 잠들기 전의 기도, 작은 일상의 순간마다 주님과 동행하게 하옵소서.

교회가 예배의 불씨가 되어 흩어진 자리마다 예배가 살아나게 하시고 믿음이 가정으로, 가정이 이웃으로 퍼져나가 우리 공동체 전체가 주님께 감사하는 삶을 회복하게 하소서.

이 시간 전해질 말씀 속에서 우리의 삶을 새롭게 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게 하시고, 예배가 끝난 뒤에도 그 감격이 우리의 일상에 살아 움직이게 하옵소서.

감사를 드리며, 우리 구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주요 내용 요약:

  • 매일의 삶에 대한 감사 고백
  • 당연함으로 여겼던 일상 속 은혜 회복
  • 가정 예배, 식탁 기도, 일상 속 예배의 회복
  • 교회를 통해 퍼지는 예배의 불씨
  • 예배와 말씀이 삶 속에서 움직이는 체험

 

이런 경우 추천:

  • 평범한 주일, 감사 강조 주간
  • 가정 예배를 강조하고자 할 때
  • 기도와 말씀 훈련 시기

 

 

결론: 계절보다 오래 남을 기도의 울림

5월은 자연의 소리도 아름답지만, 기도의 소리가 더욱 은혜로운 계절입니다.
기도문 1, 2, 3는 그저 형식적인 낭독이 아니라, 하나님께 올려드리는 공동체의 고백이며, 간구이며, 결단입니다.

 

  • 기도문 1에서는 하나님 나라의 소망을 되새기며,
    봄의 계절감 속에서 우리의 시선을 영원한 것에 고정하게 합니다.
  • 기도문 2는 세대 간의 화합과 신앙 전수라는 중요한 주제를 다루며,
    가정과 교회가 어떻게 다음 세대를 품고 세워갈지를 기도합니다.
  • 기도문 3는 일상 속 감사와 예배의 회복을 초대하며,
    바쁜 삶 속에서도 하나님의 임재와 사랑을 다시 바라보게 합니다.

이러한 기도문들을 통해 5월의 예배가 그저 계절 속 한 순간에 머무르지 않고, 우리 공동체의 믿음과 가정, 다음 세대, 예배의 중심을 다시 세우는 깊은 은혜의 시간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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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은 교회력과 신앙생활에서 매우 뜻깊은 달입니다. 가정의 달이라는 이름답게 어린이주일, 어버이주일, 스승의 날, 부부의 날 등 가정과 이웃, 사랑과 존경이 함께 떠오르는 날들이 이어집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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